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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가짜’ 계양 사람? / 오세훈 vs 송영길 “매너리즘” 공방 / 춤추는 후보들

2022-05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두 후보 얼굴이 보이는데요.<br> <br>네. 그런데 서로를 '가짜' 계양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선거 슬로건이 25년 대 25일인데요. <br> <br>25년간 계양에서 의사로 일해온 본인과 달리, 선거 25일 앞두고 온 이재명 후보는 '가짜' 계양 사람이라는 취지입니다. <br><br>[윤형선 /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계양을에 뜬금없이 왔습니다. 그 이유도 너무나 뻔한 거거든요. 우리 금배지 뒤에 숨어서 방패 삼겠다…계양이 호구인가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(KBS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"해당 지역에 연고는 가지고 있지만 무능력하고 영향력도 미미한 경우라면 그게 과연 도움이 되겠냐. 저는 지역 연고 따지는 게 매우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고요." <br><br>Q. 그런데, 윤 후보도 '가짜' 계양 사람이라고 공격을 받더군요.<br> <br>네. 윤 후보의 주소 때문인데요. <br><br>민주당은 "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계양구 주소지는 전세"라며 "목동 사람이냐, 계양 사람이냐"고 물었습니다.<br> <br>"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 2일에서야 목동에서 계양으로 주소지를 옮겼다"고 지적한 겁니다. <br> <br>윤 후보 해명도 들어보시죠. <br><br>[윤형선 /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]<br>"작년에 (계양 전세) 집주인이 갑자기 집을 좀 팔아야 하겠는데 비워달라고 사정을 했어요. (전세 사셨어요?) 네. 아이들이 상급학교 진학하면서 목동에 집 한 채 마련한 것도 맞지만." <br><br>Q. 사정이 있었다곤 하지만, 이재명 후보의 연고를 문제 삼았던터라 난감하겠어요.<br> <br>네, 윤 후보는 계양에서 25년간 병원을 운영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, 이재명 후보 측은 "자녀들을 좋은 학군에 보내겠다고 목동에 아파트를 사고 거주하며 선거 때만 '가짜 계양 사람'이 되는 떴다방 정치인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" 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번엔 서울로 가볼까요. "매너리즘", 누가 한 얘기입니까.<br> <br>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후보보다 본인이 낫다며 한 얘기입니다. <br>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(그제)]<br>"3선 했으면, 이제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? 상상력이 빈곤해지잖아요. 아이디어도 고갈되고…" <br><br>송 후보는 어제 "서울시장 3선 하던 사람을 4선 시키면 매너리즘으로 새로운 상상력이 나오기가 어렵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Q. 본인이 더 참신하다, 이걸 강조하려는 것 같군요.<br><br>하지만, 오세훈 후보 캠프는 "적반하장도 유분수"라고 반박했는데요. "내가 하는 5선은 '경륜'이고 남이 하는 3선은 '상상력의 빈곤'인가"라고 따져 물었습니다. <br> <br>5선 중진의원 출신인 송 후보가 할 말은 아니라는 겁니다. <br>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(오늘)]<br>"1년 전부터 서울 시정을 다시 맡고 4년 동안 무슨 일을 할지 계획을 알토란같이 세웠습니다. 이 오세훈, 그 (계획)완성에 신명을 다 바치겠습니다"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(오늘)]<br>"새로운 서울의 활력을 만들겠습니다. 여러분! 새로운 형태의 재개발 재건축을 하겠습니다. 여러분! 한번 시켜 주세요! 제가 머리도 크고 안에 들어있는 아이디어도 많습니다." <br> <br>후보들의 신경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네요. <br>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선거 유세장에 춤이 빠질 수 없죠.<br> <br>이보다 더 흥겨울 수 없는 후보들의 춤 실력, 바로 영상으로 만나보시죠. <br><br>Q. 선거 땐 참 뭐든지 열심히 합니다.<br><br>현장 분위기도 띄우고,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 친근함을 보여줄 수도 있겠죠. <br><br>Q. 이건 또 뭘까요?<br> <br>후보들이 모든 유세 현장에 갈 수 없으니 이렇게 후보 얼굴을 한 대형 바람 인형이 대신 시민들과 만나기도 하는데요. <br> <br>치열하지만 유쾌한 선거전을 치르는 후보들. 모쪼록 유권자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 (함께 웃는) <br><br>Q. 아직도 찍어달라며 양파 돌리고, 돈봉투 돌리는 의심 사례도 적발되던데요. 깨끗한 선거도 부탁합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전성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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